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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차박,캠핑 이야기

화담숲 (영어숲체험)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20. 6.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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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으로 아이와 영어 숲체험 학습을 다녀왔습니다.
LG 상록재단에서 운영하는 화담숲은 규모가 엄청나네요.

아이가 '김영사'에서 체험학습을 3년간 진행했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실내 박물관위주로 가는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소나무 체험학습'을 통해 국내 유일 영어와 독서를 통한 체험 학습을 신청했어요.

 

사진 다시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화담숲 입장권은 한달전에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뒀습니다. 입장권이 만원씩이라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막상 화담숲에 와보니 관리를 너무 잘해놔서 그 비용이 아깝지않네요.

 

 

아이는 영어체험 팀과 출발하고 저랑 청라남자는 따로 이동했습니다. 산책길이 잘 조성됐구요 유모차길도 좋아서 유아가 있는 가족도 숲체험 힐링하기 좋겠어요.

5월30일 갑자기 날이 너무 더워져서 1시쯤 화담숲 입장했는데 푹푹 찌네요 ㅋㅋ

완만한 산책길과 급한 계단길... 선택하는데 고민따위는 하지않고 바로 계단으로 이동.

 

 

 

입구에 있는 이끼원을 지나면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는데 저희는 자작나무 숲을 보고싶어서 그냥 걸어서 가봤어요. 모노레일 탑승장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저는 다리가 후덜덜...

다리 건너로 맞은편 산이 탁트였네요.

 

모노레일은 1, 2구간, 그리고 순환 코스가 있는데 아이는 1구간만 탑승해서 자작나무 숲을 지나 내렸더라구요. 자작나무숲에서 혹시나 지나갈까 싶어 한참을 기다렸지만 결국 아이를 못만났네요 ㅋㅋ

사전 학습으로 화담숲에 대한 영어 동영상 강의를 듣고 왔기때문에 저또한 숲을 둘러보는데 도움이 됐어요.

 

 

양치식물이 이렇게나 많을 수 있을까 싶네요. ^^;;

신랑이랑 둘이서만 지나가는데 순간 공룡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기분이였어요.

양치 식물이 양의 이빨 모양을 닮아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양치식물 잎을 뒤집으면 포자낭군을 볼 수 있어서 아이는 따로 돋보기를 챙겨갔어요.

환공포증 있는 저는 포기.

 

분재원이랑 전통정원을 둘러보면서 정말 작은거 하나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어요.

가을 단풍 보러 화담숲 또 와야겠네요.

 

꽃중에 수련꽃을 좋아해서 수련원이 있다해서 기대했는데 아직 하나도 피지않았네요. ㅜㅜ

여름에 만개하면 정말 멋질것같아요.

창포꽃도 좋아하는데 화담숲 곳곳에 피어있어요.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도 알록달록 이뻐요.

날이 더운데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려니 숨이 막히는 기분... ㅠㅠ

사람들 없을때 잠깐씩 마스크 내리고 맑은 공기 마시니 좀 살것같아요.

 

 


중간에 나무 그늘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길이 볕을 그대로 받고 다녀서 오랜만에 힘들었네요.

올 여름 폭염이라는데 마스크 쓰고 괜찮을까? 벌써 걱정스럽네요.

오랫동안 가정 학습을 하면서 그동안 박물관도 가기못했는데 이렇게 숲체험와서 산책하며 운동도 할 수 있고 1석2조 좋은 체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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