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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여자입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아이와 집에서 배달음식에 점점 익숙해지네요. ㅠㅠ 하루 세끼 식사를 챙기는 일이 얼마나 신경써야 하는지 뜨신밥 편하게 먹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청라딸 식성이 워낙 으르니 입맛이라 며칠전에는 육회를 그 다음날은 곱창을 시켜 먹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곱창도 못먹고, 순대도 못먹는데 딸래미는 어릴때부터 알탕, 내장탕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초밥을 좋아해서 회전 초밥집에 가면 쌓여가는 접시를 보며 머릿속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리는 저는 배불리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ㅡㅡ;;

집근처에 Take out 초밥집인 '무모한 초밥'이 생긴걸 봤는데 이번에 방문해봤어요.


무모한 초밥은 청라 4단지 롯데슈퍼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달 및 포장만 하는 초밥집이네요.


주문은 키오스키로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어르신 두분이 오셨는데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시니 "기계로 주문해주세요" 하시더라구요. 어찌 사용할 지 몰라 당황하시길래 제가 옆에서 주문 도와드렸습니다. 기계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안에 계셨던 그분들도 일일이 다 도움 주실 수 없어서 그러셨겠죠??


저희는 방문전 메뉴를 골라놓고 갔는데 청라딸이 원했던 소고기 초밥은 주문이 안되더라구요 ㅜㅜ

청라 포장 배달 전문 초밥집


먹고싶은 초밥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쉽지않았어요. 고기랑 생선을 잘 먹지않는 저는 초밥은 좋아합니다. ㅋㅋ 우선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싱글 세트와 청라딸이 고른 육회 초밥, 그리고 생새우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더 먹을 수는 있었지만 초밥의 맛이 어떨지 몰라 양을 적게 주문했습니다.


초밥을 받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 뚜껑을 열고는 환호했어요. 완전 맛있어보이는 초밥을 보자 딸아이 젓가락이 먼저 가네요.


청라 무모한 초밥집의 특징은 와사비가 초밥안에 없더라구요. 와사비를 넉넉하게 따로 담아주셔서 와사비 좋아하는 저는 코가 찡하게 많이 넣어 먹고 딸아이는 와사비 없이 초밥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넣지않고 따로 포장해주니 아이도 먹기 좋고 개인적 취향대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좋은 팁이네요.


오... 특제 양념 김치 완전 취향저격!!!!


딸아이가 한입 먹어보더니 초밥 사이에 양념김치를 넣어 먹더니 엄지 척!!!

양념 김치는 조금만 담아주시네요. ㅜㅜ 비용을 내고서라도 무모한 초밥집 특제 양념김치 주문하고 싶어요.


육회 초밥 빛깔이 예술입니다. 짬짤한 양념의 육회가 얻어진 초밥이라 와사비도 필요없고 그냥 이 초밥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육회 초밥이 제일 맛났어요.



아이가 순삭해버린 생새우 초밥입니다. ^^

청라딸은 회전 초밥집 가면 기본 15접시이상 먹기때문에 세식구가 가서 먹기에는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있어요.

무모한 초밥집에서 배불리 주문해서 먹어도 회전초밥집 금액의 2/3정도 될듯하네요.

가성비 최고인 초밥집인건 인정.
단 딸아이는 다양한 초밥을 먹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

다음번에는 다른 종류로 더 많이 주문해봐야겠어요.
날 좋을때 아이와 집앞 청라호수공원에 도시락 싸가서 먹고 오기도 하는데 날 풀리면 여기서 초밥 주문해서 먹어야겠어요. 청라 호수공원으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도 무모한 초밥에서 포장해서 가기도 좋을듯해요.

청라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초밥 맛집을 찾아서 코로나로 집밥하기 버거운 저로써는 조력자를 얻은 기분이네요. ^^


순순하게 제 돈주고 구매해서 맛있어서 후기 올리는 정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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