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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남자 입니다.

이제 몸을 생각해야될 나이가 되었습니다. 농구는 이제 무릎부상 이후 접었고, 등산을 다녀야겠다 생각한지 어언 2년이되었습니다. 비록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그냥 옷 빨지모 이런 마음으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인천 1봉 계양산으로 향했습니다.

계양공영주차장 보다는 계산공원 운동장 지하 주차장이 더 넓은 듯 합니다.

 

 

주차장을 떠나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T자형 삼거리에 계양산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 싶으시면 등산복입은 분들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도 따라가서 알았어요. ㅋ

 

 

운동안한 아재가 계양산을 너무 쉽게 보면 얼마나 힘들지 함 보세요...

아무튼 인천 계양산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빨간선으로 돌까 했지만 그냥 정상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왕복했습니다. 저는 왠지 도로 옆을 걷기는 싫었거든요.

 

 

첫 계단을 넘어 가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계양산 정상은1.6km만 가시면 됩니다.

 

 

조금만 올라가시면 공터가 나옵니다. 새해 소원으로 만든 트리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모랄까 양때목장 느낌이 좀 나시나요?? 천천히 올라가면서 물/초코바를 집에 두고 온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인천 394m라는데 힘들겠어?? 이런 안이한 자세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가운데 송전탑같은게 있는데가 정상입니다. 설마 저길까 했는데 보니깐 저기가 제일 높더라고요.

 

 

등산할 때 제일 어려운 곳이 저는 개인적으로 계단입니다. 좀 간격이 저한테는 몬가 잘 안 맞더라고요.

 

 

중간쯤 왔을 때 인천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계양산은 처음 올라가는건데 제가 아는 곳이라서 그런지 좀더 친숙한 도시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중턱에 쉬는 공간이 있고 거기부터 계양산정상 860m라고 적히 표지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이네!!!! 이런 생각을 가졌지만,,,역시 산은 쉬운 곳은 하나도 없나봅니다. 상당한 각도의 계단이 쭉 있었습니다.

 

 

상당히 가파를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땀을 찔찔 흘리고 있었는데, 제 옆으로 초딩 친구들 세명이 애기하면서 쓱 지나갔습니다. 나이많은 형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에 다시 빨리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갈때는 등산객이 많아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습니다. 어느덧 계양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쫙 펼처진 인천의 모습이 좋았고 인천 전지역이 한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땡겨보니 제가 사는 아파트까지 보였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정오였지만 은근한 햇빛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 기왕이면 오후면 더 좋을거고요.

인물사진 최고의 날입니다. 저도 셀피 한방 찍었스니다.

 

 

계양산 하산할 때는 다행이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꽤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각도가 살벌합니다.

 

 

상당히 살벌 합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뛰어서 올라오시더라고요!!!!

 

 

이번에 데카트론 가서 산 얕은 장갑입니다. 4400원이였나??  일회용인가봐요.  한번 썻는데 손가락 옆이 터졌습니다..

 

 

송도 데카트론가서 드디어 트레킹화 300mm를 샀습니다. 발목 낮은 등산화가 사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는 300mm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하산하는 길은 가파릅니다. 무릎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정도 내려오시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빨리 뛰어 내려갔는지 1/250 셔터스피드인데 초첨이 나갔네요!!! 핀교정을 해야되나 봅니다.

 

 

계양산의 첫관문이자 마지막 관문인 계단입니다. 왜이리 계단들이 가파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허기져서 내려가다가 흰우유를 마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물과 초코바를 챙겨야겠습니다. 그런적은 없지만 괜히 저혈당이 올까봐 살짝 걱정이 들더라고요.

 

 

주차장부터 계양산 정산을 찍고 다시 주차장을 오니 4.68km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안걸었는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고작 칼로리도 375밖에 안 썼네요. 칼로리 계산시 각도도 측정하는 어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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