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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답답한 마음에 어쩔줄 모르고 살고 있는 청라남자입니다.

우연히 차박카페에서 글을 보던 중 대관령에 폭설이 내렸다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회원님들께서 대관령 방문하셔서 찍으신 무시무시한 이쁜 눈 사진을 보게 되었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다가 새벽 4시 기상을 하게되었습니다.

왠지 폭설이라니 대관령마을 휴게소가 주차하기 힘들거 같았거든요. 전에 양떼목장 갈라고 갔다가 주차를 못해서 빙빙 돈 기억이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왠지 뉴요커 같이 커피를 한손에 들고 대관령마을 휴게소로 눈을 맞이하러 출발했습니다.

7시 좀 넘어서 대관령휴게소 도착을 하였는데 기대이상으로 멋진 설경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나무들은 이쁘게 눈꽃이 피었더라고요.

대관령마을휴게소에 도착은 했지만 딱히 몰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모할까 모할까 하다가 주변에 등산객들께서 어디론가 삼삼오오 가시는걸 보고 홀린 듯 따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왔어야되는데,,, 그냥 따라 갔죠.

정말 우연하게 등산길로 들어 가게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선자령 입니다. 화장실만 아니였음 끝까지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초입길은 양 옆으로 나무들이 있는데 눈과 함께 하니 너무 멋졌습니다.

제 사진 실력이 미천하여 그 느낌을 전달 해드릴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워요. 정말 멋졌습니다. 천천히 해가 뜨기 시작했기에 저는 점점 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일출에 빛 색과 눈이 함께하면 엄청 이쁠거 같았거든요.

대략 10분?? 정도 올라가니 눈이 많이 내려서 원래 용도는 알 수 없지만 백팩킹을 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밤에 텐트를 치고 하늘을 보고있으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 제 그늘막텐트를 가지고 출동을 함 해야될까요~~!!!

셀피는 꼭 해를 등지고 찍어야됩니다. 그래야 몸 주변을 빛이 감싸주자나요.ㅋ

눈이 얼마나 온지 감이 오시나요?? 최소 복수아뼈 이상 온듯합니다. 이런 눈을 실제로 본건 거의 5년 만인 듯합니다.

백두대간 보호 지역입니다. 꼭 쓰레기는 각자 챙기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버이신 도토리님의 영상을 보거나 외국 캠퍼들의 눈사진을 보면서 난 언제 저런데 함 가보나 싶었는데 바로 오늘이 그 날입니다. 함께 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워요..

침엽수에 핀 눈 꽃입니다. 선자령에는 다양힌 눈꽃이 피었습니다. 하나하나 너무 이쁘더라고요.

선자봉 가는 길에는 운래 군사시설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철거도 군인들이 하셨을 테자나요.  저는 서울에서 군생활을 해서 이렇게 춥지는 않았었거든요.

겨울왕국에서 보았던 설경같지 않습니까? 특히 저 나무에 눈이 내려 있는 모습은 외국 다큐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자나요. 제가 너무 겨울에 안돌아다녔나봐요 ㅋ

해가 나무사이에 걸리면 빛갈라짐 사진도 찍어야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카메라만 있으면 혼자 여행도 그리 심심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자전거 타고 올라오시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괜찮을 듯 합니다. 저라면 물론 전기 MTB를 타고 오겠죠. 너무 힘들어요...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  우아우아가 멈추지를 않아요. 풍경사진 또한 역광으로 찍어야 이쁘데요.  순광은 좀 밋밋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세먼지도 없어서 하늘도 정말 이쁩니다. 요즘 등산을 다니다보니 왠지 잠바도 백패킹용으로 하나 사고 싶어집니다. 10개 산 등정하면 하나 사볼까 합니다.

모라고 하실지는 모르지만 전 이 등산회 리본이 싫습니다. 자연 경관을 너무 해치는거 같아요. 하지만 철창에 잔득 매달려 있으니 나름 몬가 느낌이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저는 발을 다시 밑으로 돌렸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에베레스트 정상을 앞에 두고 위험을 인지하고 내려오는게 진짜 멋있는거라고 하자나요. 저도 위험했기에 내려왔습니다.

표지판위에 눈보시면 감성이 돗지 않으세요?? 너무 멋집니다. 살짝 얼어 있어서 색이 흐릿해 진 표지판도 한목을 합니다.

또 다른 느낌의 눈꽃입니다. 망원렌즈가 있었어야 되는데, 아쉽습니다. 

선자봉을 올라가시다 보면 주로 왼쪽만 넓게 다른 산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영상은 그래도 밝게 나왔는데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또 다른 눈꽃입니다. 이름은 솔잎 튀김으로 정했습니다.

점점 해가 강해지면서 보다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산시 설경이 더 기가막혔습니다.

흡사 크리스마스 트리 같습니다. 

정말 특이한 눈꽃이죠? 위에 살짝 얼음이 얼었는데 계속 길어지면서 긴 리본처럼 생겼스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거대 솔잎튀김 눈꽃입니다. 사실 아침도 못 먹고 선자봉을 올라서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배도 위험했으니 살이 많이 빠졌겠지요???

등산 할때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올라갈때와 내려올때의 산의 모습은 상당히 틀린 듯 합니다. 눈 높이에 따라 시야가 틀려서 그런거 같은데 설경에는 내려갈때가 좀더 이쁜 듯 합니다.

몬가 이쁘다고 막 자랑하고 싶었는데 자랑 할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솜사탕 눈꽃입니다. 햇빛에 투영되는 맑은 색상이 다시 가서 보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차가 너무 많아서 못 올라 갈듯합니다. 집에 가기 싫어서 이 포스트는 순긋해변와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 많이 넣은 포스팅은 처음인 듯 합니다.

이 사진도 보면 정말 겨울왕국의 한 모습 같지않나요?? 그 트롤들이 사는 곳 근처를 이렇게 눈, 나무들이 둘러 쌓고 있었던거 같아요.

 

선자봉 등산길 초입에 있는 풍력 발전기 입니다. 

생각치 못하게 대관령마을휴게소를 오고 선자봉에 올라서 잊지 못 할 설경도 보고 너무 아름다운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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