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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왕산해수욕장 일몰 - 보고싶었지만 못 봤네요..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20. 1.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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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남자 입니다. 

전부터 저는 일몰 보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새해도 되고 했으니 일몰 보러가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던 중 영종도에 위치한 몇 해수욕장 중 그래도 사람이 적을거 같은 왕산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일몰이 유명하다고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랜만에 투리스모 차박을 할까 하여 대충 먹을 것과 물을 챙기고 바로 출발 했습니다.

시간대는 대충 15시로 맞추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아,,, 한가지 너무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가서 찍었던 영상들이 모두 날라가버렸습니다... 제 실수기에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너무 아쉬웠습니다. 파도 소리만 30분은 찍은거 같은데....

아무튼 왕산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떨어지려면 아직 2시간 이상 남은 듯합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자리를 잡을까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으셔서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했습니다.

여름에는 피서객이 꽉차 있겠죠??? 

여기까지 밀물때 물이 밀려오나 봅니다. 생각보다 멀리까지 배가 정박해 있었습니다.

일부러 일몰같은 기분내보려 했습니다. 신기하게 햇빛의 도로가 옆으로 휘어져 있더라고요. 보통 일자였던거같은데??? 신기했습니다.

왕산해수욕장에서 저와 밤을 함께 해줄 친구들은 블랙 보리 2+1과 하이트 제로 입니다. 하이트제로가 마시다보니 맛있더라고요. 물론 여차하면 운전도 가능합니다. 무알콜이거든요.

전 도킹텐트가 없기에 해변에 일몰을 볼 수 있는 베스트 자리 선정이 쉽습니다. 자리를 잡고 2시간 동안 모할까 하다가 전에 사진찍어둔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몬가 엄청난 서피스같은 걸 사용할거 같지만,,, 현실은 15인치 HP 두꺼운 노트북입니다. 무거워요...

기분좋게 왕산의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 구름이 쓱하고 오더니,,,, 일몰은 다음 기회에,,,,,

그래도 18시까지 기다리다가 철수를 하고 이제 저녁을 먹으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조명이 전혀 없는 곳이였지만 역시 A7S는 고감도에만 빛을 발합니다. 장착을 전날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피워봤는데 참나무 장작이 음식, 불멍하기는 최고입니다.

먼저 항정살을 올려서 위벽에 기름을 칠해줍니다. 다음엔 꼭 목살을 사오려 합니다. 너무 기름져요...

두번 째로는 이번 왕산해수욕장 일몰 여행에서 야심작인 볶음밥입니다. 밑을 노릇하게 구워질 때가지 강한 불로 지져줍니다. 그 볶음밥의 사운드는 무시무시합니다. 영상은 찍었지만 안녕~~

이번에 진짜 불꽃의 매력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영롱하고 살아있는 듯한 불을 2시간 이상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점점 밤은 깊어가고요...

이렇게 3시간 이상을 앉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시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불멍을 하려면 쩍벌 자세가 제일 편합니다. 아니면 무릎이 너무 뜨거워요. 사실 3시간 딱 하고 집으로 가려 했지만,,, 잔불이 너무 오오래 가더라고요. 할 수 없이 잔불을 남겨 놓고 차에 들어가서 지켜보면서 1시간을 또 보냈습니다..

드디어 23시 넘어서 불이 정리되고, 마지막으로 왕산해수욕장 레알 비치로 내려갔습니다. 썰물이라 물이 많이 내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밑으로 내려가보았습니다.

드디어 자갈이 보이내요. 제가 아는 서해 해수욕장의 밤모습은 이거죠. ㅋ 

비록 일몰은 못 봤지만 해가 사라지기 전까지의 왕산해수욕장을 즐기면서 재밌게 지내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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