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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황도 과수원 캠핑 (에코그릴숯, 차박캠핑) 

 

 

안녕하세요 저는 청라여자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집콕중이라 외출도 어렵고  국립 캠핑장은 운영을 안하고 있어 캠핑 가는것도

쉽지않은 요즘입니다. 창밖으로 꽃구경만 하던차에 경기도 이천 장호원에 복숭아 과수원이 있어 캠핑 못가는 마음을 달래러

부모님을 모시고 가봤습니다.  부모님이 노후를 위해 20년전쯤 준비하셨는데 현재는 건강으로 인해 이모부가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가족들 큰 행사는 이곳에서 해서 자주 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숭아꽃은 올해 처음 봤습니다.  진한 빛을 띈 분홍색 복숭아꽃이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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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배밭의 배꽃도 하얀꽃들이 잔뜩 피었네요.  ^^

 

청라 남자는 부지런히 캠핑 용품을 내리고 저와 아이는 신나게 꽃구경을 다녔습니다.

냉이꽃이랑 민들레꽃이 정말 많이도 피었더라구요.

 

민들레를 찾았다면 이렇게 꽃씨도 날려줘야죠~  캠핑의 시작은 아빠였지만 이제는 아이가 더 캠핑을 좋아합니다.

차박캠핑도 어찌나 기대하고 좋아하는지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는걸 보면 정말 차박캠핑이 체질인가 봅니다.

부모님 과수원덕분에 계절마다 농촌체험은 했지만 이곳으로 캠핑을 올 생각을 왜 못했을까?싶네요.

언제든 마음먹음 떠날 수 있는 전용 캠핑장이 생겨서 좋습니다

 

오는길에 사온 이천 막걸리에 쥐포부터 가볍게 시작합니다.

화로에 장작불을 붙였더니 엄마는 참나무라 원적외선이 나올꺼라며 종일 화롯불앞에 앉아계셨어요. 그동안 날추운데

왜 차에서 자냐, 캠핑은 왜 가냐 걱정이 많으셨다는데 이번에 함께 하니 캠핑을 다니는 이유를 알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이좋은 사돈지간이라 과수원에 오기전 양가 어른들과 양평에서 식사하고 바로 이동했던거라 시부모님과 함께

캠핑까지 왔으면 하고 아쉬운 마음이 생기네요. 

 

 

인원이 많아지니 청라남자가 준비해온 에코그릴 숯 통나무도 꺼냅니다.   정말 친환경적인 그릴이지만 우리는

미숙하네요. 불을 겨우 붙이고 에코그릴 숯 위에 뭐라도 올리면 공기가 잘 통하지않아 자꾸 불이 꺼지네요.  ^^;;

통나무 에코그릴 숯은 보기엔 이쁜데 단점은 숯에 은은하게 붙어서 화력이 약하다.

통나무 전체가 타니 완전이 전소하고 나면 그 자리에 숯이 남아 처리가 쉽지않더라구요.

 

 

이번에는 타프대신 지붕이 있어 캠핑용품도 많이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캠핑을 오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불멍.  은은한 장작불을 바라보면 걱정이 사라집니다. ^^

차박을 하겠다는 딸래미를 겨우 달래서 잠은 방에서 따뜻하게 잤습니다.

아침 준비로 고등어부터 굽습니다. 집에서는 냄새때문에 구워먹기 쉽지않은  고등어는

 

 

 

후식으로 사왔던 딸기로 만들어 봄 딸기쨈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주에도 또 만들자 굳게 약속한 딸래미.

워밍업으로 다녀왔던 과수원에서의 캠핑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주 먹방 캠핑을 위해 캠핑 요리를 잔뜩 주문해

놨습니다. ㅋㅋ

사람없이 우리 가족 전용 캠핑이라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장호원 황도 과수원 캠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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