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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남자 입니다. 대관령마을 휴게소를 가서 멋진 설경을 보고 집에 갈까 하다가 동해안의 순긋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순긋해변을 찾으시는데 다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바로 출동 했습니다.

겨울의 동해 파도가 이렇게 높을지는 몰랐습니다. 높을 때는 3미터도 되는 기분입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컸지만 카라반과 캠핑카 그리고 차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한자리 생겨서 제빨리 주차를 했습니다. 새벽부터 밥을 못 먹었기에 바로 아점 준비를 했습니다. 바로 핫앤쿡 쇠고기 비빔밥 입니다.

핫앤쿡 발열 식품에 물을 넣고 요즘 빠진 무알콜 맥주를 마셨습니다.  진짜 맥주와 맛과 향도 비슷하기에 굳이 맥주를 먹을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제 안주는 쇠고기 비빔밥과 초코아몬드 입니다. 마트에서 한개에 990원에 판매해서 몇개 구입을 했습니다.

어느 덧 10분이 흘러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순긋해변 탐사를 떠났습니다.

차박/캠핑 시 저는 화장실을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순긋해변의 화장실은 합격입니다. 따뜻하고 깨끗합니다. 

앞에 망망대해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지 모르겠어요.

순긋해변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방파제로 파도를 막고 전망대가 하나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쁘지 않나요? 옆면인데 신경을 많이 쓰신듯 합니다.

경포대가 저 머얼리 보입니다. 파도가 원채 높고 세서 장관이였습니다.

얼핏보면 하와이 같지 않나요 ?? ㅋ 하와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영상으로 접했습니다...

크게 한바퀴를 돌고 자리에 않아서 바다를 바라 봤습니다.

새벽에 대관령 가기위해 일찍일어 나서 너무 졸렸습니다. 졸리고 할거 없을떄는 몰해야될까요??? 자야죠. 차에 누워서 1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순긋해변에서 식사는 아스파라거스와 척아이롤과 새우 입니다. 이상하게 불이 안붙어서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비주얼이 괜찮지 않나요??

저 새우이름을 잊어먹었는데,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흡사 랍스터를 먹는 느낌?? 다음에 마트가서 또 사와야 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다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바라보고 있다 문득 참 나도 팔자 좋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도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것도 어찌보면 팔자가 좋은거 같더라고요. 

점점 어둑어둑해져서 마지막으로 순긋해변 구경을 떠났습니다. 해변에 차가 들어갔다 못나와서 견인당한 자국 입니다.

아무리 4륜이라도 모래밭에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은가 봅니다. 랭글러 같은 차들은 그냥 나올수 있을려나요??

크림색 바다를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팠거든요. 서해의 바다와는 상당히 틀린 느낌입니다.

순긋해변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해변에 오면 항상하는 이니셜을 그렸습니다. 어찌보면 미 서해안인 말리부 해변과 비슷한거 같아요.  ㅋ 사진 비교해드리고 싶지만 찾기가 힘들어서,,,

우리 따님 컴백하면 자주 오고 싶은 해변입니다. 이제까지는 맹방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순긋해변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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