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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동인천 핫플레이스 - 개항로통닭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19. 12.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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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스팅하다가 실수로 임시저장을 누르지 않고 인터넷창을 꺼버려서,,,, 맘고생 중인 청라남자입니다.

12월에 되면서 회사 후배들과 송별회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도 맨날 회사 앞 동네 호프집이 아닌 나름 유명한 곳에서 저녁을 먹어보자!!! 강력한 소원수리가 있어서 어디를 갈까 후배들과 고심을 하다가 동인천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개항로통닭을 찾게 되었습니다. 몬가 레트로한 감성이 넘치는 후기들을 보고 이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라 불리는 레트로는 과연 저에게도 레트로하게 다가 올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아무튼 개항로 통닭으로 향했습니다.

개항로 통닭은 생각보다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는건가!! 란 생각이 듭니다.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가신다면 꼭 믿음을 가지고 따라가세요. 그러면 개항로 통닭이 나옵니다.

아래 간판이 나오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이런 개항로 통닭 간판이 반겨 줍니다. 저와 우리 따님은 켄터키 스타일 치킨을 좋아합니다. 살짝 걱정되지만 핫플레이스인 치킨집이기에 기대되긴 합니다.

길가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조심하세요~

개항로 통닭에서는 겨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왠지 이런 야외에서 치맥하는 건 더 좋더라고요. 코속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치맥한잔 하는건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듯 합니다. 그 맛에 캠핑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개항로 통닭의 벽에는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옛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런게 레트로라면 전 슬퍼집니다. 제가 살았던 시대가 요즘엔 레트로인 거자나요. 몬가 슬퍼집니다. 물론 저보단 나이가 많으시지만 저도 저 시절에 살았었으니깐요.

사진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개항로통닭의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연기도 없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닭은 맛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배고픈 남자들은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겁니다. ㅋ . 이런 스타일의 채소 샐러드는 오랜만입니다. 역시 저도 옛날 사람인가봅니다.

동인천에는 옛스런 음식점이 많습니다. 저런 스타일 샐러드는 잉글랜드왕돈까스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30살 전에는 양배추 샐러드가 맛이 없었니다. 양상추가 맛있었죠. 하지만 요즘엔 양배추가 맛있습니다. 별 의미 없는 제 이야기 였습니다.

무심코 하늘을 보니 개항로 통닭의 천장이 보였습니다. 이건물은 정말 100년은 된거 아닐까요???

미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개항로 통닭은 볶음밥들이 너무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아래 사진은 어묵탕입니다.

그냥 맛이 있습니다. 맛 없는 음식이 없습니다. 저희는 술은 별로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녁 약속이였으니깐요.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동인천 핫플레이스란 개항로통닭. 다시 한번 가서 다른 안주를 더 먹고 싶어지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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