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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춥게 지내면서 저절로 다이어트를 노리고 있는 청라남자입니다.
이번에는 전부터 생각해오던 겨울에 그늘막텐트에서 자면 잘만 할것인가??를 시행해보려 퇴근 후 퇴근박을 하러 출동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영종도 씨사이드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영종도씨사이드캠핑장은 캠핑장비를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C구역이였는데 1/4는 나무데크가 있고 나머지는 파쇄석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20000만원에 전기 5000원으로 이였습니다.
네비를 보면 영종도씨사이드카라반, 영종도씨싸이드캠핑장이 있는데 꼭 캠핑장으로 가셔야됩니다. 제가 카라반 갔다가 왔거든요...
저녁 19시에 도착하여 관리사무소 방문하여 제가 왔다는 사실을 알리고 쓰레기봉투를 전해 받고 바로 캠핑세팅을 시작하기 위해 짐을 옮겼습니다. 수레가 작은거 큰거로 준비되어 있으니 짐이동시 꼭 사용하세요.
다음에 올때는 A 구역으로 해야겠습니다. C 구역은 조용해서 좋긴한데 주차장에서 젤 멀리 있는 곳이 C 구역이더라고요.
영종도씨사이드캠핑장은 가로 세로 모두 8M 씩으로 넉넉한 장소를 제공해줍니다.
짐을 우선 쟁겨두고 후닥닥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메인개수대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라남자는 화장실 청결상태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꼭 화장실을 찍어서 정보를 드리려 합니다. 따뜻한 공기와 좋은 음악, 그리고 관리상태가 양호해서 영종도씨싸이드캠핑장은 너무 좋았습니다.
캠핑장은 아래처럼 골목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쪽에서 조명은 없고 낮은 위치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기에 개인적으로 조명을 꼭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손전등만 준비해서 음식먹을 때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준비가 없이 갔나봐요...
이번 캠핑의 테마인 동계에 그늘막텐트에서 자기를 하기위해 우선 언제 구입한지 기억 잘아나는 버펄로 그늘막텐트를 서둘러 세팅했습니다. 저와 따님이 제일 좋아하는 베어그릴스형님이 그러셨어요. 무조건 쉘터를 만들고 나서 불을 피우고 음식을 구해라!!! 쉘터를 준비했으니 이제 불을 피워야죠.
이제 불을 잘 피웁니다. 종이박스에 불 피우기 쉽게 해주는 젤리같은 걸 뿌리고 라이터로 불 붙인다음에 그 위에 장작만 쌓아놓으면 그냥 불이 붙더라고요. 350ml짜리가 4000원?? 5000원 하는데 10번은 사용하는 듯 합니다. 꼭 써보세요~
아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그래도 바닥만은 제가 최고일 듯 합니다. 놀이방매트를 깔고 그 위에 두꺼운 돗자리를 깔고 그위에 12V전기매트를 깔았습니다.
저는 혼자 하는 쏠캠에는 놀이기구는 카메라만 있으면 됩니다. 이것저것 찍고 동영상찍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제가 쓰는 카메라는 소니의 A7S 입니다. 어느덧 5년??이 넘었지만 야간 고감도 하나는 당시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었다는 애기가 있을 정도 였거든요. 이번 캠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야심차게 구입했던 무쇠 주물 후라이팬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더치 팬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주물 팬과 함께라면 갬성이 200% 올라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술이 그렇게 막 마시고 싶지 않아서 이번엔 하이트제로를 준비했습니다. 비록 무알콜 맥주이지만 모랄까 아로마 홉의 리치한 풍미가 혀를 감싸고 들어면서 미 대륙의 보리밭에서 일하다 한잔 마시는 물같다고 할까요??? 제가 요즘 신의 물방울을 좀 봤습니다. ㅋ
저녁은 항정살, 그리고 쏘세지 혹 배고플지 모르니 볶음밥을 준비했습니다. 항정살은 역시 항정살입니다.
항정살 마무리하고 다음은 소세지입니다. 너무 어두워서 핸드폰 불을 사용했습니다. 무알콜 맥주와 쏘세지는 환상의 궁합니다.
볶음밥까지는 도저희 먹을 수가 없어서 저녁식사는 마무리하고 이제 뜨거운 물 한잔을 준비합니다.
영종도씨사이트캠핑장의 밤은 이렇게 점점 더 추워져 갑니다.
밥도 먹고 해서 캠핑장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영종도씨사이드캠핑장 종합안내판입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C 구역...
캠핑장 앞에는 서해가 펼쳐저있고 뒤에는 옛 염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체험도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다름에 꼭 우리 따님과 함께 오고싶습니다. 놀이터가 있는지까지는 확인을 못 해봤습니다.
사이트는 대부분 8미터 8미터 입니다. 혼자쓰긴 좀 광할한 느낌입니다. 저는 저 구석만 사용했습니다.
전기는 모든 사이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기 릴이 없어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영종도씨사이트캠핑장은 전기 사용비 오천원은 무조건 내야 되니 참고하세요.
한밤에 방황을 마치고 이제 잠을 청하기위해 버펄로 그늘막 텐트로 들어왔습니다. 감성과는 전혀 멀지만 나름 곰인형도 있고 운치 있지 않나요??? 저 곰은 제 배개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기매트를 틀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5시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 깼습니다. 반짝반짝 이쁘게 얼음 꽃이 피었습니다.
다른 텐트들은 이런 서리가 없던데 왜 유독 제 그늘막텐트만 있을까요.
요즘은 캠핑 용품 대세에서 살짝 밀려난 느낌의 버펄로 마크입니다. 이 서리가 그늘막이라 생기는거는 아니겠죠?? 그냥 궁금해지긴 합니다. 투리스모 차박을 할 때나 그늘막텐트에서 자나 거의 비슷한 듯 합니다. 굳이 겨울 텐트 없어도 될거 같아요. 저는 끝까지 좋은 텐트에서 잠을 자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만 한번 좋은데서 자면 제 그늘막텐트는 제 스스로 비교할거 같아서요... 아무튼 겨울에 그늘막텐트도 잘만 했습니다.
영종도씨사이드캠핑장은 일몰이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아쉽지만 일몰은 못봐도 일출이라도 보자해서 일찍일어나서 기다렸지만,,,, 아쉽게 미세먼지로 일몰을 보지는 못 했습니다.
아쉽게 그냥 뿌연 모습입니다.
아침은 불피우기도 귀찮고 해서 핫앤쿡 전투 발열식량을 준비했습니다. 라면앤밥. 모랄까 최고의 발열식량입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모랄까 잠시 해멍을 했습니다. 해를 보면서 가만히 있다보면 어느덧 20분이 흐르고 관리소장님께서 11시엔 체크아웃하세요~~~ 하시더라고요.
서둘러 장비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늘막 날라갈까봐 쪼끔 힘들었습니다.
염전에 한번 내려보고 싶었지만 ,,,, 잊어먹고 집에 왔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저멀리 농구장이 보입니다. 친구들과 농구 한판하고 불멍하면서 무알콜맥주 한잔 딱 하면 엄청날 듯합니다. 이렇게 영종도씨사이트캠핑장에서 그늘막텐트 테스트를 마무리 합니다. 투리스모 차박이나 그늘막텐트나 똑같은 듯하며, 그저 무시동히터나 돔형텐트에 파세코 같은 난로가 더 가지고 싶어졌습니다.-_-;; 끝
혼자 놀기엔 영상 촬영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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