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국립 청소년 우주센터 일일 체험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전라남도 고흥여행을 다녀온 달달구리입니다. 

저희 집의 여행지는 보통 우리 따님이 가고 싶은 박물관이나 과학관을 중심으로 일정이 짜여집니다.

이번에 따님이 과학소년에서 보고 꼭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체험기에 대해 포스팅하려합니다.

접근하기 쉽지 않는 거리였기에 가자고 대답하는데 2초정도는 머뭇거렸지만 가길 잘했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였거든요.

국립청소년우주센터로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에 보면 우주인이 도로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난 우주인이야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국립청소년 우주센터는 커다란 돔형태의 메인 건물을 시작으로 숙박형 체험을 위한 여러 건물들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체만 체험가능하며 1박2일,2박3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여름/겨울방학에 한하여 일 1회 11시에만 개인 방문객 30명까지만 일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꼭 홈페이지를 보시고 알아보고 가세요~ 이번 겨울은 1/3부터 개인 방문객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전부터 말씀드리지만 "국립"이 붙은 과학곽/센터/박물관은 무조건 가야되는 곳입니다. 국립이 붙어있는 곳중에 실망스러운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돔형태의 건물은 주차장에서 조그마하게 하는 말까지 다 들리게 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가만이 귀기울여보면 주차장에서 하는 말까지 들리더라고요 ㅋ

11시에 예약을 하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무슨 진자였는데 총길이 21M위에서부터 내려옵니다.

돔안에서 위를 보면 높긴 높습니다. 위에는 여러 인공위성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잘보시면 인공위성에 로켓이 달려있습니다. 실내에서 로켓 실험하다가 불시착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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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일 체험은 1인승 조정체험, 4D 시뮬레이터, S.O.S 교육입니다. 전 문워커나 무중력 체험등을 하고 싶었지만,,, 숙박 체험시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가족 체험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드디어 11시가되어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1인조정 체험을 하러 가는 길에 여러 체험기구들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왠지 놀이기구 같습니다. VR 기구 같죠??

우주선 조정을 하러 왔습니다.

과거에는 우주선착창륙 시뮬레이터였지만 지금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운영 중입니다. 살짝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우주선 착륙하는게 더 좋을 듯합니다. 그냥 간단한 게임하는 기분이였거든요.

2번째 체험은 4D 시뮬레이터입니다. 설마했지만 설마가 맞았습니다. 

ㄹㄷ마트가면 있는 기구였습니다. ㅋ 하지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마트에 있는 그것과는 강도가 틀립니다.

화성 착륙에 관련된 시뮬레이터가 시작되면 허리가 앞뒤로 90도로 꺽일만큼 엄청난 움직임을 하시게 됩니다. 강도가 차원이 틀립니다.

엄청난 움직임을 느끼고 마지막 체험인 S.O.S로 출발합니다.

S.O.S 교육장입니다. 3층으로 가시는게 관람하시기 좋습니다. 과연 S.O.S가 무얼지 궁금했습니다. 4개의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가운데 구로 여러 행성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시는 것인데 환상적입니다.

먼저 지구 입니다.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지구를 여러방향으로 움직이며 교육을 해주십니다.

이런 식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선생님 얼굴은 잔상이 있어 알아보기 힘들기에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태양입니다. 

달입니다. 저뒤에 어두운  바다에 디셉티콘들이 기지를 세우고 있다죠??

어디일까요???  화성의 극지방입니다. 이산화탄소와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라고 합니다.

올림푸스 산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합니다.

목성입니다. 지구보다 1000배나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카메라로는 당시의 기분을 설명하기 힘듭니다. 너무 멋졌거든요.

해왕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은하수 입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공기가 좋아서 가끔은하수가 보인다고 합니다. 체험교육 시 천문대 가기도 하는데 그때 운좋으면 실제로 볼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3가지 체험 중에 S.O.S 교육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영롱한 태양계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다음에는 꼭 단체 체험을 신청하여서 다른 여러가지 체험을 해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