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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켄싱턴호텔 설악 (강원도 속초)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21. 2. 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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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강원도 속초에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켄싱턴호텔 평창에 다녀와서 한적하고 넓은 정원도 이뻐서 설악점도 기대하며 갔는데... ^^;;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안에 시설이 낣았더라구요.


정말 설악산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 예전에 설악산 오면서 '이렇게 가깝게 호텔이 있으며 등산 올 때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많은 투숙객들이 설악산에 가시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정말 설악산 입구까지 3분 걸어갔나..ㅋㅋㅋ 그나마 정원이 있어서 맘껏 이용했습니다.


켄싱턴호텔 1층 입구에 있는 북까페입니다. 사진 찍으니 마치 졸업 앨범 촬영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유명인들 사진이 걸려있는 로비. 보통 호텔 1층은 까페가 있는데 이곳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않는것 같아요.


역시 켄싱턴호텔 설악 1층에 있는 키즈라운지 입니다. 키즈라운지는 무료 이용이며, 옆에는 켄싱턴 플레이룸이 있었는데 보드게임 몇종류 있었구요 이용료는 1인 기준 1시간당 3,900원이며 30초과시 2,9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정통 영국 스타일의 품격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고 하네요.

저희는 클래식 객실 + 더퀸 여왕의 만찬 + 더퀸 조식 부페 + 웰컴 드링크 프로모션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1층 로비까지는 좋았는데 방 문을 여는 순간, 완전 실망 ㅠㅠ
켄싱턴호텔 평창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였다면 컨싱턴 설악은... 벽지도 중간중간 뜨고 몰딩처럼 보이는 저건 그냥 시트지..

결정적으로 침대 스프링 상태는 교체를 언제 한건지 궁금할정도로 꺼져있더라구요. 이 방 컨디션만 안좋았길....

 

화장실은 넓네요~


방에 짐 풀고 웰컴 드링크를 받으러 9층 '애비로드' 바에 올라갔습니다. 웰컴티로 아메리카노 2잔 선택하고 4:30분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신랑은 추가로 칵테일 한잔 주문하고 후딱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식당은 2층 '더 퀸'만 운영중이구요, 2인 여왕의 만찬은 코스 요리고 추가시 59,900원입니다. 저희는 코스 요리 2인에 아이들은 스테이크 주문했는데 대략 35,000원 이상입니다.

투숙객은 20% 할인 적용해줍니다.

더 퀸 조식 부페입니다. 초등학생은 15,900원입니다. 아침에 7시~8시 사이가 한적하다고해서 7:15분쯤에 내려갔는데 자리가 꽤 많이 찼더라구요.
식당에서 식사하며 보니 20대로 보이는 투숙객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놀거리가 없어서 그렇겠죠 ㅋㅋ 편의점도 10시쯤 가니 문 닫았더라구요.
아기들 있는 가족들 몇팀 보이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가족들 팀도 몇팀 보였지만 다들 정숙 모드.
여행다니면서 가장 조용하다 느낀 호텔입니다. ^^

혹시라도 다음번에 켄싱턴호텔 설악에 오게 된다면 청라딸은 미안하지만 맡기고 가보려구요. 바로 앞 설악산의 비경을 보면서도 아이들에 묶여 그냥 보기만 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쉽네요.

호텔 내부 시설은 실망스러웠지만 정말 조용하게 쉴 수 있겠다고 느꼈던 켄싱턴호텔 설악이였습니다.

이상 청라남자와 청라여자의#강코더 내돈내산 솔직한 블로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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