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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에 사이판 구경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우리 따님이 초등학교 가기전까지 여행은 거의 휴양지 위주로 다녔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딸과 물놀이를 해야되는데,,, 그러면서 사진이 많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 어렸을 적에 꿈꾸던 여행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가는거였죠. 마침 아시아아 마일리지가 20만점 이상 모이게되어 가족과 상의를 하였고, 사이판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저는 일반회사원이지만 미리 여행계획을 할 수없는 부서입니다. 출발 이주 전 부랴부랴 비행기표, 숙소를 예약하였고 겨우 일정을 맞추어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비행기타는건 항상 설램을 줍니다. 당시에는 제가 갈수 있는 일정에 비행기표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즈니스를 처음 타게되었습니다.
보통의 좌석보다 왜 비싼지 알겠더라고요. 자리도 넓고 대충 누울 수도 있고 음식도 접시에 이쁘게 나오고 좋았습니다.
우리 따님은 항상 이야기합니다. 꼭 비즈니스석에 또 타고 싶다고요.ㅋㅋ 미안하다 딸아.. 앞으로 탈일은 없을거 같아...
보통 휴양지에서 제 일과는 이렇습니다. 아침 6시 기상, 회사일 2시간, 8시 물놀이 시작, 9시 아침먹고 물놀이 시작, 12시 점심, 13시 물놀이, 18시 저녁 식사 후 마무리 물놀이를 하죠.. 캐리어 하나는 물놀이 기구로 꽉 채워서 여행을 다녔었어요. 아무튼 숙소는 월드 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수영장 시설이 괜찮은 곳 중 자리가 남은 곳이 여기였거든요. 골드 티켓을 구매해서 대부분 식사는 리조트에서 진행했습니다.
뷔페는 제 기준에서는 좋았습니다. 아침은 살짝 적당히 나오지만 점심.저녁은 상당히 맛있었어요. 특히 참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사이판은 아침에 참치를 잡아서 오후에 식당에 올린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먹던 참치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월드 리조트에는 저녁 비비큐 파티를 하는데 뷔페와 비비큐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이 한군데 있는데 괜찮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다 쪽으로 바라본 모습니다. 수영장은 한국의 워터파크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리조트와 바다가 연결되어 있는데 물고기도 살고 하지만 마나가나섬에 비하면 좀 부족하긴 합니다.
저는 사이판가자고란 여행사를 통해서 이것저것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사이판의 첫 느낌은 90년대에서 멈춘 기분??입니다. 좋은 휴양지인데 언젠가부터는 투자가 멈춘 느낌?? 이라고 할까요. 전 정말 좋았습니다. 참치가 너무 맛있었거든요. ㅎㅎ
리조트내 레스토랑 입니다. 맛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차를 렌트했으면 동네 음식점도 가고 했을 건데 좀 아쉬운 맘이 있었습니다.
당시 찍었던 사진들이 많이 사라져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곳은 사이판의 최정상 입니다. 오는 길이 쉽지 않으니 꼭 로컬 가이드와 함께 오는게 좋을 듯합니다. 한국분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해주시는데 재미있었요.
악어섬 입니다. 악어 같아요....
뽀뽀 사진 찍는 곳 입니다. 뽀뽀하는거 같죠 ? ㅋ
따님은 코코넛을 들고 폭풍 드링킹!!! 전 코코넛 물이 달달하니 좋더라고요. 어디가든 꼭 사먹습니다.
어느 농장에 놀러가서 코코넛 과육을 초장이 찍어 먹었습니다. 좀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월드 리조트 내 비비큐 파티 때는 동네 분들이 나오셔서 춤과 노래를 보여주십니다.
마지막에 댄스 배틀을 하는데 어른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해서 칵테일 한잔은 선물로 받았죠 ㅎ
사진이 많이 없어서 좀 두서없는 여행기가 되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로 전 사진을 관리하는데 대략 400기가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사진들이 년도별로 나오는 걸 보고 있자면 참 아련한게 기분이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럴때가 많네요 .
사이판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쉬기 좋고 자연도 이쁘고, 그리고 적당한 백화점도 있고, 참치가 맛있는 곳 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태평양 쪽 섬에 가서 참치를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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