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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남자입니다.
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주간의 해외 살기를 마치고 청라여자님과 따님이 한국에 컴백을 했습니다. 저는 따님이 있던 나라가 의료시설이 한국보다 좋지 않은 곳이라 걱정을 했었지만 오히려 그 나라 사람들은 왜 이 시국에 한국에 가냐고 다들 걱정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한국에 코로나 환자가 2000명이 넘었는데 굳이 한국 가는 이유가 모냐고 물어봤데요-_-;
그런데 그 옆에 계시던 한국 할머니께서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셨다고 합니다. 죽을거라면 가족과 함께 죽겠다 .ㅋ 그 할머니는 한국오시면 손주들과 함께 어느 한적한 시골로 가신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해외에서는 한국의 현 코로나19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시나 봅니다. 저희도 학교 개학이 1주일 밀려서 2주 정도 더 있을까 했었는데 만약 연기했으면 귀국이 더 힘들어졌을 듯 합니다. 어제 함께 필리핀 공항에 가신 분들 중에 필리핀 에어라인 아닌 다른 분은 한국행 비행기가 취소되고,,, S 항공사는 3~4월 한국행 항로가 결항되고 등등 한국으로 오는게 어려워졌더라고요.
아무튼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공항과 가까워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공항에 자주 오는 편입니다. 해외여행을 자주가서 오지는 않습니다......
주말 저녁인데 지상 주차장에 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원래는 몇 번을 돌면서 주차를 해야되는데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럴 듯 한데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초상권때문이 사람이 없는 쪽만 찍은거에요. 의자에 같은데는 사람 꽤 있으세요~
한명도 없다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인천 공항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2겹씩 하신 분들도 꽤 많으셨어요.
전 인천공항에 오면 저 비행기 사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별거 아닌데 이뻐요.
물론 저 당시에만 사람이 전혀 없긴 했습니다. 그래도 인천 공항에서 순간적이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경우는 본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새벽 3시에 와도 사람이 꽤 있엇던거 같은데 이렇게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던 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도착 게이트 마다기다리시는 분들은 대충 50~60분 정도씩 정도는 계셨습니다.
약 한시간의 기다림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만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조기귀국이냐 더 미루냐 등등 고민을 상당히 했었었는데 아무튼 웰컴투 인천입니다. 인천공항 가실 때는 꼭 마스크 쓰세요. 사람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마스크 안 쓰신 분들은 없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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