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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여행 (반딧불 투어, 릴라고래상어투어, 초콜릿힐, 맨메이드포레스트, 보홀육상투어, 안경원숭이, 타셔, 보홀 메인섬투어)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24. 6. 26. 11:25필리핀 보홀여행 (맹그로브 숲 나이트 반딧불 투어, 릴라고래상어투어, 초콜릿힐, 맨 메이드포레스트, 보홀육상투어, 안경원숭이, 타셔, 보홀 메인섬투어)
보홀 맹그로브 숲 나이트 반딧불 투어는 팡라오 섬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를 이동합니다. 사실 밤시간이고 살짝 피곤해서 큰 기대는 안 하고 반딧불 투어를 갔는데 와~~~ 이렇게 반딧불이가 많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
느낌이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반딧불 때문에 반짝반짝 거리네요.
어릴 때 개똥벌레 노래를 듣고 자랐지만 실제로 한국에서는 딱 2번 반딧불이를 봤는데 보홀 반딧불이는 상상이상.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반딧불 투어입니다.
보홀 여행에서 맹그로브 숲 나이트 반딧불 투어 강추!
제가 보홀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투어가 바로 릴라 고래 상어 투어였어요.
예전에 세부에 갔을 때 고래상어 투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동 시간이 6시간 이상이고 다른 팀이 선택으로 신청하지 않아서 가이드가 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보홀 릴라 고래상어는 팡라오섬에서 2시간 정도 이동이라 아침 4:30분에 보홀 솔레아리조트에서 출발했습니다.
눈꺼풀이 없는 릴라 고래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 금지, 만지는 것도 금지.
생각보다 고래상어가 크고 너무 바로 옆에 있으니 안 만지려고 뒤로 수영하기 힘들었어요 ㅋㅋㅋ
영상을 잘 찍고 싶었지만 고래상어랑 놀기 바빠서 영상이 없네요.
릴라 고래 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다음번에 가면 구명조끼 벗고 잠영해서 나란히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필리핀 보홀여행 (맹그로브숲 나이트 반딧불 투어, 릴라고래상어투어, 초콜릿힐, 맨 메이드포레스트, 보홀육상투어, 안경원숭이, 타셔, 보홀 메인섬투어)
마지막날 보홀 육상 투어는 본섬 초콜릿 힐, 맨 메이드 포레스트, 안경원숭이 보기였는데 60달러 선택 관광...
역시나 한국 가이드 없이 현지 가이드만 따라와서는 설명도 없고....
한참 산길을 달리다 중간에 차를 세우니 사람들 웅성웅성. 여기 왜 내리나요? 이런 분위기. ^^
맨 메이드 포레스트가 사람이 나무를 심어서 이렇게 숲을 조성했다고 제가 설명드리고 사진 찍으세요~~~ ㅋㅋ
이번에는 보홀의 대표 동물 안경원숭이입니다. 다른 지역에 살던 필리핀 친구에게 안경원숭이 얘기를 하니 '타셔'라고 부르고 너무 귀엽다고 하던데...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라 정말 작아서 가이드가 손짓을 하면 찾아서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잠을 자고 있기 때문에 안경원숭이라는 이름에 맞는 큰 눈은 보기 힘들어요.
눈뜨면 땡그란 눈이 귀여운데 거의 다 눈감고 있는 모습만 봤어요.
보홀 육상투어의 꽃 초콜릿 힐입니다. ^^
예전에 방문했던 시기가 10월 중순이었는데 그때는 초콜릿 힐이 초록색이었고 이번에는 쪼금 갈색으로 변한 초콜릿 힐. 갈색 초콜릿 힐이 더 멋지네요.
차량으로 중간까지 이동하고 계단은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라 너~~ 무 편하게 올라왔어요. 그늘 없는 초콜릿 힐 계단을 밑에서부터 걸어 올라왔었는데 이제는 덜 힘들게 보홀 초콜릿 힐 정상에 갈 수 있습니다.
하필 절 제가 검은색 점프슈트를 입어서 정말 타는듯한 뜨거움이 옷을 뚫고 들어왔어요.
그래도 정상에서 둘러보는 초콜릿 힐을 너무 멋집니다.
필리핀 보홀여행 (반딧불 투어, 릴라고래상어투어, 초콜릿힐, 맨 메이드포레스트, 보홀육상투어, 안경원숭이, 타셔, 보홀 메인섬투어)
보홀 릴라고래상어 투어할 때 먹이때문에 시야는 좋지않지만 물고기 구경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보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편이 보통 새벽 2:55분이라 리조트 체크아웃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요. 저희도 그렇기에 선택 관광으로 보홀 메인섬 육상투어를 신청한건데 한국 가이드가 없으니 뭐 설명 듣지도 못하고 그냥 차량으로 이동만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보홀 패키지여행이었어요.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것도 복불복이라지만 적어도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책임감을 갖고 가이드를 하면 좋을텐데 여행사도 책임감없고, 그렇게 일하는 가이드도 대책없고...
어렵게 일정조정하고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왔을 여행객들을 생각한다면 일정내내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한국 가이드는 빠지는 패키지여행은 더이상 생기지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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