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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캉스 파주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북스테이 즐기기, 파주여행, 파주출판단지숙소, 서울근교 나들이추천, 지혜의 숲 도서관, 독서문화공간)

파주는 집에서 40여분 거리여서 주로 롯데아울렛으로 쇼핑을 다니거나 한적한 카페를 찾아서 주말이면 자주 찾는 지역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파주 출판단지로 책을 사러 평일날 오기도 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파주 출판단지 안에 있는 지지향으로 북캉스 여행을 떠나봤어요. ^^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은 와봤어도 집에서 먼거리가 아니라 이곳에서 숙박을 해볼 생각은 못해봤네요. 

아이 겨울 방학을 하고 뻔한 여행이 아닌 몸과 마음의 쉼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해서 여행 전날 급하게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3시부터 체크인이라 저희는 오전에 파주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에 다녀왔어요.

책방에서 차분하게 아이랑 책도 읽고 너무 좋았어요. ^^

북스테이 지지향 1층에 있는 문발살롱은 숙박객들이 24시간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숙소 복도에도 쫘~~ 악 책들이 있습니다.

1층 지혜의 숲을 처음 갔을 때도  많은 책들을 보면서 책을 읽고 싶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파주 지지향

숙소 복도에도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책 구경하면서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왜 북캉스를 할 수 있는지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책을 읽고 싶게 만들어주고, 책을 읽게 만들어주는 공간!

 

 

저희는 남편이 퇴근하고 온다고 해서 싱글침대 3개가 있는 트리플 레귤러 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금액은 월~화 평일 105,000원이었고, 지지향 근처에 카페랑 음식점이 많아서 파주 출판단지를 즐기기에는 1박으로는

부족했던 시간이었어요. 체크인할 때 조식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한식 뷔페라서 저희는 지지향 근처에 있는 브런치카페를

가려고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어요.

농담 삼아 아이한테 엄마에게 쉼이 필요하면 이곳에서 며칠 쉬다 가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혼자라도 며칠 북캉스하며

근처 산책하고 차 마시고, 충전의 시간이 될 것 같은 장소였어요.

 

숙소에 들어와서 잠깐 쉬다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

TV 없는 방. 책이 있는 방. 종이의 고향이라는 뜻을 품은 지지향

예전에는 독서도 열심히 했는데 1년 전부터 노안으로 안경을 써야 책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불편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게 됐어요. 유튜브로 영상 틀어놓고  패드로 기사를 찾아서 읽다 보니 책을 읽을 때도 문장을 건너뛰면서 대충 읽는 버릇이 생기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하루라도 스마트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읽어보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런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방안은 고요하고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리네요~  ^^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책과 함께하는 여행 북스테이 강추합니다. 

 

저는 방이 건조하다는 글을 읽고 따로 가습기를 챙겨갔어요. 온풍으로 난방을 하는 곳이면 가습기 꼭 필요하죠. ^^

저녁은 지지향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려다 밖이 너무너무 추워서 나가는데 무섭더라고요. ^^;;

1층에 있는 나인블럭에서 먹고 바로 문발살롱으로 이동~  

라이브러리스테이 입구에서 지혜의 숲으로 가려면 외부로 나가야 하는데 입구가 분리돼 있어서 문발살롱은 좀 더 차분한 느낌이에요. 

어딜 가나 책이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서의 특별한 문화체험. 

추운 겨울 북캉스를 즐기기에 좋았던 북스테이 지지향은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다른 계절의 파주 출판단지 지지향이 궁금해지면서 아이와 책 보며 뒹글뒹글 색다른 힐링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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