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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남자 이야기

30대 후반 남자들이 노는 법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18. 11. 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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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사는 청라남자입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유년시절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당히 알차게 보냈기에 기억해두려고 포스팅하려 합니다.

우선 토요일 15시에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몰 먹을까 하다가 15년만에 아웃백을 남자들끼리 가보자 하여 석천동에 있는 아웃백을 방문하였습니다.

요즘엔 카카로 톡으로 웨이팅 번호 알람이 가네요. 너무 오랜만에 아웃백을 온 듯합니다. 석촌 지점은 맛집인가 봅니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

맛간을 이용해 친구가 생일 선물오 받은 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엘범을 보여줬습니다. 모랄까 81년 생들에게 드렁큰 타이거는 의미가 상당하죠. 디제이 샤인은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칠리 스프를 먹으면서 옛 생각에 잠겨봅니다.  그 옛날 역사속으로 사라지 코코스? 코쿠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페퍼/칠리 향기에 모두들 옛 생각에 잠겼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왜 좋은지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좋습니다. 이런게 레알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있다 저녁을 먹어야 되기에 메인 메뉴는 2개만 주문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든든한 런치 셋트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을 투움바에 감탄을 하면서 왜 석촌동 아웃백에 사람이 이리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야구 공을 던지려고 글러브 다 챙겼지만 송전 초등학교 운동장은 굳게 외부인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농구공을 가지고 레이크 펠리스 안 농구장에서 올림픽을 했죠. 친구들과 왜 요즘 농구계가 스탭백에 열광하는지 열띤 토론도 하고요. 이제 농구를 마치고 양궁카페로 갔습니다. 앞에 포스팅하였는데 로빈훗이란 신천역 근처 카페입니다. 활시위를 당기면서 저는 이제야 저의 재능을 발견하였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한 재능이라,,,, 아쉽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딸의 재능은 어떻게든 어렸을 때 찾아주고 싶네요 ㅋㅋㅋㅋ

이제 바로 앞에 있는 스트라인존에 갔습니다. 제 폼은 MLB 슬러거이지만 타율은 1 할대입니다... 친구들과 열심히 베트를 휘둘렀지만 애꿎은 기계 탓을 하면서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몸을 생각해야되는 나이입니다. 시래기와 갈비찜을 먹자하여 석촌호수 앞의 시래마루를 방문하였습니다.

반찬은 정갈합니다. 왜 시래마루인가 했는데 모든 요리에는 시래기가 들어가더라거고요.

전 술을 안 마시기로 맹세를 하였기에 전주모주를 마셨습니다. 아,, 다시 마셔보았지만 역시 제 입맛에는 안 맞네요,, 두잔 마시고 포기하고 물만 마셨습니다. 

갈비 찜입니다. 시래기반 갈비 반입니다. 전 갈비보단 시래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들깨를 풀은 시래기 국입니다. 어찌보면 이 음식점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구수한 맛이 또 가고 싶어지네요.

어느 덧 10시가 되었습니다. 집에 갈까 말까하다가 역시 우리 젊은 날 자주 다니던 투다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배 부르자나 꼬치나 먹자 하면서 말이죠.

이곳에서 전 레트로 아이템 코카콜라 유리병을 만났습니다. 이런 병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네요.

투다리에서 가장 얼큰하다는 김치 우동을 시키고

꼬치류를 시켰습니다. 역시 우리 모두 배불렀지만 안주는 있으면 다 먹는거자나요. 안주면 3번 회전을 시켰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닭꼬치!!!! 입니다.

이렇게 버라이어티 했던 친구들과 모임은 24시에 마무리 되었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이제까지는 농구만 하고 저녁을 먹었었는데 여러가지 운동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기분 좋은 주말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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