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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남자 이야기

11월은 김장, 김장철 부제 : 전투 김장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18. 11. 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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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라남자입니다. 저희 처가집에는 매년 11월 김장전투를 하는 이벤트가있습니다. 물론 가족이 많아 실시를 하지만 생각보다 몸과 마음이 쉽지는 않죠. 김장 전투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첫째 날. 배추,무,갓, 파등을 뽑고 다듬습니다.  부족한 재료는 인근에서 추가 구입을 합니다.

둘째 날 아침입니다. 배추를 쪼개고 소금으로 절임 물을 만듭니다. 원래 최고 경력자가 소금을 뿌리지만 올해는 특별히 우리 따님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김장 10년차인 저도 아직 배추 다듬고 있는데 이정도면 엄청난 승진입니다.

배추는 말이 없습니다. 저도 말이 없집니다.

배추씻고 쪼개고 간물을 거의 완료하였지만 쉴수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제일 쉬운 작업이였거든요. 이제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달랑무,쪽파 다듬기 시작입니다. 보통 여러명이서 6시간이상 걸리는 작업이죠.

쪽파 , 달랑무 양 쪽으로 인원이 네명씩 배치되고 열심히 작업을 진행합니다.

김장에 수육이 빠지면 안되자나요. 경력 14년차 이상되면 다듬는 작업보단 고기를 썰거나 삶는 등 직접 인원이 아닌 간접인원으로 배치가 됩니다. 물론 쉽지않죠. 어느정도 칼 스킬이있어야 가능하거든요.

이제 둘째날 저녁을 향해 갑니다. 달랑무와 쪽파 다듬기는 끝이 보이지않습니다...

계속 누군가가 뽑아옵니다. 너무 많아서 장모님 몰래 땅파서 묻어버릴라고 했지만 ...  걸렸습니다.

쪽파는 끝이없습니다.

저는 사진찍는 기사입니다. 약 15분정도 시간이 허락되어 어란 친구들 사진을 잠깐 찍어줬습니다.

이쁜 사진이 많지만 초상권 문제로 ㅋ

그 날응 새벽 1시까지 무채, 쪽파 , 달랑무를 다듬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비옷을 챙겨입고 김장 속을 만듭니다. 아제부터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있는 손이 아니였거든요....

김치 속의 레시피는 30년 경력자만 가능합니다. 남자는 뿌려주시면 열심히 속을 뒤집는 일을 담당하죠.

약 10시간 다듬은 쪽파들 투입

노란색은 속만드는 조, 남색은 배추 씻는 조입니다.

이제 드디어 김장시작, 허리를 덜 아프게하려고 포터를 사용 하지만...170cm이상에게는 여전히 낮습니다. 내년에는 포터 높이를 좀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 이제부터는 사진이없습니다. 대략16시??에 마무리되었고 각자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적다면적고 많다면 많은 김장입니다.
여러분도 김장 잘 하시고요~ 저는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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