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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남자 이야기

우리 따님 책 이야기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20. 2.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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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라남자 입니다.

비도 슬적슬적 내리고, 오늘도 역시 야근을 하고 집에 오면서 살짝 기분이 다운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거실에 있는 책을 가만히 보다가 우리 따님도 생각도 나고 해서 간단히 저희 집에 있는 책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조만간 우리 따님이 중학생 되면 많이 없어질거 같아서 기억하고 싶었거든요... 저는 하루에 10~20분 정도는 옛날 사진들을 클라우드에서 보곤 합니다. 그때 생각이나서 좋더라고요. 클라우드에 사진, 동영상이 자동으로 올라가니 그날그날 일기사진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매일 찍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와 청라여자님은 따님이 어렸을 때부터 왠지 책보는거를 좋아한다고 느꼈는지 아니면 저희가 강제로 책을 보여줬는지는 잘 기억 나지는 않지만 되돌아 보면 따님이 책을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게 있으면 스스로 싫다고 할 때까지 많이 지원하는 편인데 다행인지 따님이 독서를 쭉 좋아해서 꽤 많은 책을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대충 10세트 정도 중고로 팔아서 옛날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우선 이 책들은 거실 쇼파 옆에 있는 책입니다. 잘 구분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이 쪽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과학소년과 위즈키즈 입니다. 벌써 7년째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따님 말로는 전세계의 지식이 담겨있는 잡지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최소 5번 이상 읽은 듯합니다. 

거실 앞에 있는 책들입니다. 세계사부터 과학, 철학, 위인전 등등 다양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삼국지도 물론 있고요. 우리 따님은 다행이 하루에 5권이상 책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책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책 사주는 돈은 안 아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 곳이 없어서 쌓아놓은 와이, 후 등 만화책입니다. 될 수 있으면 만화책 안보여주려 했는데 초등학생 되니깐 만화책을 안 볼수는 없더라고요. 

거실 창가 쪽에 있는 책칸입니다. 따님 그림그리는 책상에 책을 좀 옮겨놓아서 자리가 비네요. 저도 따님 책을 가끔 읽고 있는데 보다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제가 모르는 내용도 있고 해서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작은 방에 있는 책들입니다. 작은 방 책상에서 쉬거나 수업 할 때 보는 책들인데 거실보다는 좀 어렸을 때 보던 책들이 많습니다.

이제 고학년이 되면 봐야될 책이 몇 세트가 더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서점에 같이가서 살 의향이 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중학교 가면 책 읽을 시간이 별로 없으니 보고 싶을때 많이 볼 수 있게 해줄라고요 ㅋ

독서에 대해 좋은 말이 많지만 그중에 양서를 읽는 것은 몇 세기동안 훌륭한 사람과 대화 하는 것과 같다 란 명언을 가장 좋아하고 믿고 있습니다.  꼭 인문학 책이 아니더라고 유년기부터 양서를 읽는 다면 좋은 멘토가 옆에서 계속 조언을 해준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리 따님이 어른이 되서도 꾸준히 독서를 좋아해서 좋은 멘토와 함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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