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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로 백제 문화 탐방을 와서 송산리 고분군에서 고분과 무령 왕릉 보고 바로 국립 공주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전국의 국립 박물관은 사전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날까지는 박물관 사전 예약을 해야해요. 저희는 급 공주로 가게 된거라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고, 시간당 예약자 비는 자리는 현장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장예약을 위해 정시보다 20분 일찍 도착했어요. 운좋게 자리가 있었습니다.
청라 남자는 박물관 오는 사람들 있어? 라고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신 분들도 계셨으니 저희는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박물관에 오면 천천히 관람을 하는편인데 사전예약을 실시하면서 50분동안만 전시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초조해지네요. ^^;; 입장할 때도 거리 두기로 입장 시간도 걸립니다.
입장 전 줄을 설 때 빨리 서야합니다. ㅋ


입장하면 왼쪽으로는 전시관, 오른쪽은 '웅진백제 어린이 체험실'이라고 있어요. 이곳도 코로나때문에 10명 입장 제한이 있네요. 아이가 어린 가족들이라면 입장하고 바로 오른쪽으로 가셔서 줄을 서세요.


청라딸과 청라남자는 체험실로 저는 전시실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실제 유물을 관람 할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무령왕릉을 지켰던 진묘수입니다.

그동안 복제된 모형으로만 보다 드디어 진묘수와 백제 관 꾸미개를 보게 됩니다. ^^


무령왕과 왕비의 관 꾸미개.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최고 금관 보유국입니다.
전세계에 금관은 단 13개뿐이라는데 그중 9개가 대한민국 것이라니 뿌듯.
신라 것이 6개, 가야 것이 3개 입니다. 백제 무령왕릉에서는 금관은 없고 관 꾸미개만 출토 됐습니다. 천으로 된 모자 위에 화려한 관 꾸미개로 왕과 왕비의 머리를 장식했겠죠.

백제 관 꾸미개를 들여다보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교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관 꾸미개를 보니 백제의 문화 수준이 꽤나 높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자랑스럽니당~~~ ^^



섬세하고 정교한 금 세공법은 정말 눈에 뜁니다. 이 세공법은 중국의 영향을 받고 백제의 기술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 기술은 다시 왜에 전파해줬겠죠~

무령왕릉의 유물로 백제 웅진 시대에는 활발한 외교 활동을 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목관은 왜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제작 됐습니다.

국립 공주 박물관 1층은 무령왕릉에서 출토 된 다양한 껴묻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2층은 선사 시대부터의 유물 전시관이 있습니다.
익숙한 주먹 도끼. ^^

선사시대의 유물인 갈판과 갈돌, 빗살 무늬 토기


국립 공주 박물관 외부에 현재 수장고를 짓고 있는데 올 10월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에도 사전 예약을 해서 와야겠죠? ^^;;

국립 중앙 박물관 소속 국립 박물관은 13개이구요 모두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은 작년에 리모델링해서 가고 싶은데 코로나때문에 멀리 이동하는게 마음에 걸려서 일정을 미뤘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경주 박물관도 가봐야 겠어요. ㅜㅜ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한해는 체험 활동도 안하고 멈춰 있던 시간들이였는데 이제는 제한 된 삶 속에서 거리두기와 위생에 신경 써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예요.
비록 제약은 많지만 이런 활동이라도 허락 된 요즘에 감사하게 된 하루 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웅진 시대의 백제 문화를 알아볼 수 있었던 국립 공주 박물관 방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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