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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에버랜드 - 유난히 사람이 적어 즐거웠던 날

하고싶은게 많은 40대 2018. 11. 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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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 청라남자 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 딸과 오랜만에 단둘이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상당히 많을 듯 하여 맘을 단단히 먹고 갔으나, 이거 왠일인지 사람이 정말 적었습니다. 우리 따님과 15번 이상은 가본 듯 한데, 이렇게 사람 적은 날은 처음이였어요. 이번엔 에버랜드앱을 확실히 사용하는 법을 알게되었고 레니찬스가 이렇게 좋은 거구나란 걸 새삼 느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몸이 편한 듯 합니다. ㅋ 

아침 7시에 기상하여 9시 10분 도착을 목표로 재빨리 준비를 했습니다. 제 경험상 오픈 시간인 10시를 맞추어가면 주차를 멀리 있는 주차장에 해야되거든요. 가서 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9시 10분을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도착을 하니 자욱한 안개가 펼쳐졌습니다. 왠지 사람이 없을 듯한 기분입니다.

입장권을 모두 에버랜드 앱으로 구입을 해서 매표소에는 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전 일등은 아니였습니다. 대략 100분이 문앞에 서 계셨습니다. 추울 듯하여 옷을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더워지면 캐비넷에 두면 되니깐요.

차에서 기다릴까 했지만 그냥 서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0시~!! 첫 어트랙션은 로스트 밸리입니다. 가장 사람이 많은 곳으로 느끼고 있어서 입니다. 

OH MY GOD 대기 시간이 ---입니다. 이런 건 처음 봅니다. 개시는 못하고 두번째 차량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백호랑이도 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레니찬스를 이용해서 판다 뮤지컬과 사파리 월드를 시도하였고 당첨되었습니다. 한시간단위로 다음 시간대에 어트랜션 추첨을 시도할 수 있고 에버랜드 앱의 별표 있는 곳만 가능합니다. 이 날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모두 당첨되었습니다. 

당첨되면 전용 줄서기를 통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대기 시간 10분이라도 꼭 레니찬스를 이용하세요. 10분씩 5번 놀이기구를 타면 50분을 아낄 수 있자나요.

두번 째는 사파이 월드 입니다. 버스 기사님 바로 뒤에 탔습니다. 꼭 타보고 싶던 자리인데 너무 신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자,호랑이들을 보고 이제 제가 기다리던 건빵 먹는 곰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바로 앞에서 곰들이 서서 건빵을 먹는데 너무 신났습니다. 가까이 보니 귀엽기도 넘 귀엽네요.

세번째는 VR 어드밴처입니다. 티익스프레스도 따님이 타고 싶어했지만 3학년되면 타자고 협의를 하고 지나갔죠. 

삼성 기어 VR을 쓰고 에버랜드의 전반적인 놀이기구를 타봅니다. 의자도 움직이고 하는게 나름 실감났습니다.

4번째로는 Rotating House 입니다. 매번 들리는 곳인데, 모랄까 나름 신나죠.

5번째로 판다 뮤지컬 - 러바오의 모험을 보러왔습니다. 레니찬스를 쓰시면 먼저 입장하고 맨앞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샤워를 하기위한 썬더 폴스를 레니찬스로 당첨받았습니다.

전 예전에 하던 마라다스카??  그게 더 재밌고 신나는 듯 합니다. 특히 노래는 몇 년전에 하던 공연이 더 재미 있는거 같아요.

6번째로 썬더 폴스로 왔습니다. 살짝 추울까 걱정되었지만 다행이 날씨가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역시 대기 없이 바로 탑승을 하였고,, 역시나 뒤로 내려올때 속옷까지 젖었습니다. 제 몸무게가 있어서 딸과 함께 탈 때는 여지가 없습니다.

근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하면서 오후 일정을 함께 점검을 하였습니다. 따님은 이제 퍼레이드나 불꽃놀이는 보고 싶지 않다 익싸이팅한 것들을 타고 싶다고 하였죠. 그래서 바로 허리케인을 레니찬스로 고고 했습니다.

예약시간에 꼭 맞춰야 됩니다. 


7번째인 허리케인입니다.

아..... 허리케인은 너무 어지럽습니다. 너무 어지러워요. 또 타고 싶지 않지만,,,, 나중에 한번 또 탔습니다.

잠시 쉬자고 건의하였고 슬슬 동물과 새를 보고 다니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플라맹고 입니다. 언제봐도 참 신기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가장 좋은 점이 이런거같아요. 놀이기구도 좋지만 동물원을 품고 있어서 별도로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매력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쑈도 많고요. 이제 우리 따님은 재미없다고 가지는 않지만 유년 시절에는 4가지 쑈를 뛰어다니면서 보곤 했었습니다.

간단히 간식도 먹고 이번에 Dark Forest를 방문했습니다. 그냥 전 안에서 따뜻하게 잠시 앉아 있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쉬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미정원의 가든에서 4인조 밴드로 기억하는데 그 분들의 노래들으면서 맥주 한잔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요즘도 공연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따님이 어렸을 때는 5시쯤 잠시 재우고 맥주 한잔하면서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시간이 너무 좋았었거든요. 저는 보통 평일에 연차를 쓰고 딸과 둘이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를 다녔습니다. 이제 학교에 다니니,,, 놀이동산 간다고 학교 빠지기도 그렇고 해서 예전처럼 자주 못 다니게되어 미안하네요. 

아무튼 이제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러 갔습니다.

8번째, 껌껌한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왜 이제까지 야간에 안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보트 살짝 더 크게 만들면 좋을 듯합니다. 무릎이 들어가지를 않아서 충격시 좀 아프거든요..

9번재는 몬스터패밀리 입니다. 나름 재미있는데,, 이제 좀 힘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0번째, 스카이웨이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입니다. 살짝 허술한 안전장비와 플래잉 타임이 타 놀이기구에 비해 월등이 길죠. 특히 아래를 보거나 뒤를 보면 모랄까 이거 진짜 큰일 날 수 도 있겠구나란 맘이 듭니다. 이게 없으면 걷는 구간이 너무 길어지니 ㅋ 매번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겨울에는 야간 퍼레이드를 18:30에 하고 불꽃놀이는 19:30에 합니다. 그리고 20시!!!!에 에버랜드가 묻을 닫습니다. 오오~~ 매번 22시에 나갔었는데 희소식입니다. 내일 출근할 때 예전만큼 힘들지 않을거 같아요.

11번쨰, Pride in KOREA. 음,, 이제까진 지나가보기만 했는데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안에 가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뛰어 내려가면서 우리 따님은 역사를 배워 좋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12번째, Rolling X-Train 입니다. 티 익스프레스 생기기 전에는 독수리 요새와 용호상박 같은 놀이기구로 기억합니다. 숭숭 슝슝 얼굴이 다다다다닥 하면서 아프기 시작할 때 순식간에 끝이 납니다. 너무 신난다고 우리 따님이 신났습니다. 

모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 옆에 있는 곳입니다.

저건 나중에 커서 타자고 했습니다. 전에 타본 기억으로는 거인이 하늘로 저를 던질 때 그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블락스핀, 롯데월드의 파도타기 같은 놀이기구죠. 이미 문닫을 시간이 되어 나중에 타자고 하고 뛰어 올라갔습니다.

에버랜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장식과 음악들이 있어서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벌써 와있더라고요. 

생명의 나무에서 손바닥과 하트 터치를 신나게 하고 앞에서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장식도 이쁘네요.

나름 황금 마차입니다. 

드디어 Way out. 이번 에버랜드는 막을 내렸습니다.

사람도 적고, 날도 별로 안 춥고, 미세먼지는 살짝 있었지만 너무 좋은 날이였습니다.

이제 12/31에 카운트다운과 성대한 불꽃 놀이를 보러 올 예정인데, 어찌보면 올해 실질적인 놀이기구 타는 건 마지막이였네요.  아쉽지만 담에 또 오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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